수명이 늘수 있는 방법 의외로 '하루 커피 2~3잔'

하루 두세 잔의 커피가 수명을 몇 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(현지시간) 열리는 미국 심장학회(ACC)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. 영국에서는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심장병을 앓거나 젊은 나이에 사망할 확률을 15%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

커피 원두의 항산화제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, 붓기를 줄이고, 체내 지방 축적을 차단함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심장 건강에도 좋습니다. 정크 애호가나 흡연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.

 

수명이 늘 수 있는 방법 의외로 '하루 커피 2~3잔'

 

수명

 

 

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있는 베이커 심장 당뇨병 연구소의 피터 키슬러 교수는 ACC가 미리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"커피는 심장 박동수를 높이니 심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병세가 더 악화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"면서 "그러나 날마다 커피 마시는 걸 주저하지 말고 오히려 커피를 건강 식단의 일부로 간주해야 한다"라고 조언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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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슬러 교수는 "커피를 마신다고 심장 건강에 해가 되는 게 아니라 되레 도움이 된다"라고 덧붙였습니다. 연구원들은 이것이 하루에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

 

그러나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가장 낮은 그룹은 하루 평균 한 잔을 마신 사람들이었습니다. 올해 ACC 콘퍼런스에서 커피에 관한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. 이 연구들은 커피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안전한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.

 

키슬러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"심장병이 있는 사람도 커피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"며 "커피는 가장 흔한 뇌기능 개선제로 각성 효과가 있는 데다 정신을 맑게 해 주고 많은 사람의 일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"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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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 결과는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82,000명의 의료 기록을 10년 동안 추적하고 분석하여 얻어졌습니다. UK BioBank는 영국 전역에 거주하는 40세에서 69세 사이의 거주자들로부터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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